불명열(FUO, fever of unknown origin) 정의/알고리즘

* 불명열의 정의

1. 38.3도 이상의 열이 적어도 2번은 측정됨.

2. 질환 기간이 3주 이상

3. 알려진 면역저하상태는 없음

4. 철저한 병력청취, 신체검진, 이후의 다음과 같은 필수 검사를 했음해도 진단이 확실하지 않음.

(필수검사 항목) ESR, CRP, PLT, WBC, 분획, Hb, 전해질, cr, 총단백질, ALP, AST, ALT, LDH, CK, ferritin, ANA, RF, 단백전기영동, 소변분석, 3번의 혈액배양, 소변배양, CXR, 복부 US, TST or IGRA

검안경검사를 통해 안구를 침범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CMV, toxoplasmosis, histoplasmosis, leptospirosis, TB, cat scratch ds.)을 감별할 수 있고 뇌감염 또는 뇌종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유두부종(papilledema) 소견을 확인할 수 있다.

한랭글로불린은 감염심내막염, SLE, 백혈병, 림프종 등에서 상승가능하다.

다수의 혈액 샘플들은 실험실에서 충분히 오래 배양해서 어떤 의심되는 것도 잡아내려고 노력해야 한다.(HACEK organisms) 또한, 배양을 위한 특수 배양액도 필요할 수 있다. 

두통이 있는 FUO환자는 즉각적인 CSF 검사를 필요로 한다. HSV, Cryptococcus neoformans, mycobacterium tuberculosis 등을 감별해봐야 한다. 중추신경계 결핵 내에서 CSF는 전형적으로 단백질이 오르고 당 수치가 낮아지며 mononuclear pleocytosis(백혈구증가)가 나타난다. CSF 단백질은 대부분의 환자에서 100-500 mg/dl 범위로 나타나며 CSF 당 농도는 45 mg/dl 미만(80% 케이스에서) 흔한 CSF 세포수는 100-500 cells/ul이다. 

*18-FDG PET/CT는 질환의 초기에 해부학적 변화가 나타나기 전 조직의 기능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필요하다. 염증이나 감염에 의해 활성화된 백혈구에 FDG가 흡수가 증가하거나 악성종양이어도 당의 흡수가 증가될 것이다. FDG는 당처럼 흡수가 되지만 TCA 회로를 통해 에너지 이용에는 사용되지 못하며, 방사선 동위원소를 붙여놨기 때문에 방출하는 방사선을 통해 검출기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PET이나 신티그래피나 원리는 같다. PET/CT는 우리가 알고 있는 CT에 PET을 겹쳤다고 생각하면 쉽다.